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메디포스트가 SK바이오랜드와 손잡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적응증을 확장한다.
메디포스트는 2일 SK바이오랜드와 카티스템 발목관절 적응증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SK바이오랜드는 국내 상업화를 위한 발목관절 적응증 확장 임상을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이 종료되고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SK바이오랜드는 메디포스트로부터 카티스템을 공급받아 국내 발목관절 적응증 환자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품목허가 이후 총 15년으로 양사는 최초 10년간 최소주문금액 156억원으로 설정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로 지난 2012년 1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7년간 무릎연골치료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발목관절 환자들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해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다수의 발목관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하며 양사의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