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개발기업인 제테마(JETEMA)가 테슬라(이익미실현) 상장 제도를 통한 기업공개에 도전한다.
25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제테마는 지난 24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로 공모예정 주식수는 130만주다.
제테마는 휴메딕스의 창업멤버인 김재영 대표가 2009년 설립한 기업으로 고순도 히알루론산 필러를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 멕시코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자적인 균주를 확보해 보툴리눔 톡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원주에 연간 약 400만 바이알(vial) 생산 규모의 보툴리늄톡신 생산공장도 준공했다. 작년 매출 112억원, 영업적자 46억원, 순손실 158억원의 실적을 냈다.
제테마가 테슬라 방식으로 상장하면 작년 상장한 카페24에 이은 두 번째 사례가 된다. 김재영 대표가 최대주주로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동화약품도 작년 제테마 주식 6만8224주를 50억원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