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 엘리바 테라퓨틱스는 2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Neopharma)와 중동, 인도,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JV설립을 위해 에이치엘비와 엘리바, 네오파마의 주요 경영진들이 일본과 미국,중동, 인도를 오가며 상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네오파마의 N. Suresh Kumar대표가 주요 경영진과 함께 한국을 직접 방문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50대 50으로 지분을 투자해 아랍에미레이트에 JV를 설립한 후,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기타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 및 국내 우수 의약품의 중동 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오파마는 세계 4위 규모의 병원 체인인 NMC healthcar의 창업자인 비알 쉐티(B.R. Shetty)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9개국(미국, 영국, 일본, 인도, UAE, 러시아 등)에 걸쳐 R&D, CRO, API 제조, 의약품 영업 및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한편 엘리바는 10월24일 FDA와의 Pre-NDA미팅을 위한 자료제출을 마쳤으며, 이번주 유럽 암학회(ESMO)에서 29일 주요논문(Podium)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