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엔젠바이오가 기술보증기금 예비 유니콘(자산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은 올해 초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시장 검증, 성장성, 혁신성의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중 기술 평가와 대면 인터뷰 등을 통해 총 14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엔젠바이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유일하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선정에서 정밀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과 유전체 분석 기술이 진단 제품을 상용화해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점과 성장성 높은 정밀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점 등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예비 유니콘 선정은 2020년 미국 시장 진출과 코스닥 기업공개를 위한 기술성 평가를 앞두고 엔젠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고품질 정밀 진단 제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정밀의료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