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메딕콘은 자체 개발한 'BIO2 전자식 마스크'가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BIO2 전자식 마스크는 필터를 통해 호흡기로 전달되는 공기의 양이 제한이 있어 호흡이 어려운 문제와 마스크 안의 습기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을 해소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BIO2 전자식 마스크는 2중 항균원단으로 만든 메쉬(MESH) 마스크에 공기청정기를 장착해 외부의 공기를 마스크에 불어넣어 줌으로써 에어돔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산소포화도 유지를 통해 쾌적한 호흡이 가능할 뿐 아니라 습기를 방지해 장시간 마스크 사용이 가능하다.
메딕콘은 미국 FDA 승인 뿐만 아니라 유럽 CE, 미국 FCC 인증을 마쳤으며 마스크용 공기청정기로 특허 출원 중이다. 앞서 8대 중금속 불검출 테스트 및 RoHS 인증도 마쳤다.
공기를 통해 전염 가능한 감염병과 미세먼지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기업들의 방역제품군에 관심이 뜨겁다. 한국기업이 만든 전자식 마스크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메딕콘은 최근 #덕분에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BIO2 마스크 기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메딕콘은 2006년 설립된 의료기기 및 첨단 피부미용기구 전문 제조업체로 안티에이징 및 피부 관련 제품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CLEANE' 브랜드 45개국 수출을 통해 프랑스 로레알과 한국콜마 등을 포함, 국내외 유명 브랜드 ODM 생산과 메디컬 에스테틱 디바이스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