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아이메디신은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돼 주관기관과 사업 협약을 마쳤다고 25일 발표했다. 아이메디신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2년 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뇌파분석솔루션 기반의 치매조기선별 및 통합케어 플랫폼 개발, 제품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은 우수 유망기술 보유기업의 사업화 촉진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신산업, 신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25대 전략투자분야인 신시장, 신산업 분야에서 총 20개 신규과제 선정을 목표로 참여 기업, 기관을 모집했다.
민간투자연계형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은 신규 과제에 대해 신청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촉진BD(Business Director)'와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며 기술개발(R&D), 제품화, 시험인증 등 사업화 전과정을 통합지원한다.
아이메디신은 국가참조표준개발체계에 따라 7년에 걸쳐 구축된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인 뇌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치매 조기 선별 및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치매조기선별 및 통합케어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실증 테스트,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품 공신력 확보를 위한 논문 출간, 관련 산업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 협약,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협력 확대 및 영업 파트너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아이메디신이 그동안 일궈온 노력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고도화돼 임상 적용과 더불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메디신은 다양한 유형의 치매 예방과 더불어 파킨슨병, ADHD, 우울증, 중독 등 아직 정복되지 않은 질병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치매 조기예측을 위해 아이메디신이 개발한 기억장애형 경도인지장애(aMCI) 진단용 보조시스템인 ‘아이싱크브레인(iSyncBrain-M)’은 지난해 말 중앙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과 함께 90% 수준의 선별 정확도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