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혈액기반 세포공정 개발기업 테루모 블러드앤셀 테크놀로지스(Terumo Blood and Cell Technologies, Terumo BCT)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최대 5만달러의 연구지원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기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모집을 시작한다.
테루모 블러드앤셀 테크놀로지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연구 지원금을 후원하는 프로그램 'ATMI(Advanced Therapy Manufacturing and Innovation) Grant 2020'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ATMI Grant는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학교, 연구소, 병원, 바이오텍 소속 연구책임자(PI), 과학자, 임상학자 등이다.
ATMI Grant 2020에 최종 선정된 회사 또는 개인은 최대 5만달러의 연구비와 테루모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기기 ‘퀀텀셀익스팬션 시스템(Quantum® Cell Expansion System)'을 지원받게 된다. 또 테루모와 1년 협업을 통해 퀀텀셀익스팬션 시스템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퀀텀셀익스팬션 시스템에 사용되는 12개의 1회용 키트(Single-Use Kit)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레이 리(Lei Li) 테루모 블러드앤셀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전례 없는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번 'ATMI Grant 2020'을 통해 가능성을 넓히고자 한다”며 “이번 ATMI Grant 2020은 궁극적으로 환자 삶에 기여하는 연구개발에 투자하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테루모와 공정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차세대 2.0 CAR-T를 개발하는 중국 유니카테라피 바이오메디슨 테크놀로지(UniCAR-Therapy Bio-Medicine Technology)의 유 레이(Yu Lei) 대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영역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과학자들은 교류와 협업을 통해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며 “유능한 많은 과학자들이 ATMI Grant 2020에 지원해 세포치료제 영역에 큰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기 지원자들은 유 레이와 이번 ATMI Grant 2020 지원자는 웨비나(Webinar)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후기 지원자들은 녹화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유니카테라피는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항암효과는 극대화하도록 디자인된 CAR T2.0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2018년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에 임상시험용신약(IND) 4건을 제출했다.
ATMI Grant 2020은 지원자의 실적과 제안한 프로젝트의 과학적 기반, 임상학적 장점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ATMI Grant 2020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려면 https://www.terumobct.com/atmi-grant를 참조하면 된다. 지원 마감 시간은 싱가폴 시간 기준 2020년 11월 17일 23시 59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