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노바티스(Novartis)의 ‘자이드라(Xiidra, liftegrast)’ 이후 새로운 블록버스터 안구건조증 약물을 시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보다 개선된 약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는 안구건조증 시장이 2024년까지 30억달러(약 3조40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애브비/앨러간(Abbvie/Allergan)의 ‘레스타시스(Restasis)’는 2002년 승인받으며 안구건조증 시장을 선점했으며, 노바티스 자이드라의 출시와 다른 제네릭 약물들이 나오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레스타시스는 2019년 약 11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약물의 자리를 지켰다. 이벨류에이트파마는 2024년까지 레스타시스의 매출이 점차 감소해 약 1억달러, 자이드라는 2019년 약 1억9000만달러의 매출에서 2024년까지 약 8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두 약물 모두 3~6개월이상 투여해야 약효가 나타나고, 작열감(ocular burning), 점적부위 자극(instillation site irritation) 등의 부작용이 있어 환자 편의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런 부분을 개선한 약물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어왔다.
현재 칼라 파마슈티컬스(Kala Pharmacueticals), 오이스터 포인트 파마(Oyster Point Parma) 등과 국내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 등이 안구건조증 약물을 개발하며 경쟁하고 있다. 선두로 나서고 있는 회사는 칼라로 이르면 올해 말 약물을 시판할 예정이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각 회사의 임상 결과와 차별성을 정리해봤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