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바이오젠(Biogen)이 TMS의 플라스미노겐(plasminogen) 활성화제 ‘TMS-007’에 대한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한 임상 2상 결과를 보고 옵션 행사를 통해 해당 약물을 사들이기로 했다.
바이오젠은 2018년 자사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티사브리(TysabriI, natalizumab)’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임상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임상 2b상에서 1차 및 2차 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한 결과로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바이오젠은 뇌졸중 관련 프로그램 ‘BIIB093(intravenous glibenclamide)’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젠이 12일(현지시간) 일본 바이오텍 TMS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acute ischemic stroke) 치료제 후보물질 ‘TMS-007’의 인수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옵션 행사는 TMS-007로 진행한 긍정적인 임상 2a상 결과에 따라 이루어졌다. 바이오젠은 기존 계약조건에 따라 TMS에 1800만달러를 지급한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8년 TMS와 TMS-007 인수를 위한 독점적 옵션딜을 체결했다. 당시 바이오젠은 계약금으로 4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특정 조건을 만족해 옵션을 행사할 경우 1800만달러,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3억3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