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휴젤은 9일 춘천 거두농공단지에서 휴젤 및 아크로스 주요관계자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A필러 신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아크로스 한선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HA필러 신공장은 지난해 4월 기공식 후 약 11개월 만에 건설을 완료했다. 휴젤은 신공장 건설을 통해 기존 생산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 시린지 규모의 HA필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동시에 최신 고속 자동 포장설비를 도입, 생산 효율성 높여 국내 최고 수준인 시간당 6000 시린지 생산이 가능하다.
휴젤은 이번 생산기지 확충으로 연평균 7% 수준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 휴젤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넘어 중남미 시장까지 HA필러 시장을 향한 공격적인 확장으로 기존 진출국 내 시장 점유율을 높임과 동시에 3년 내 HA필러 해외 진출국을 53개로 늘릴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 기술력과 그동안 쌓아온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 HA필러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신공장 건설은 휴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세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지난해 10월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자사 보툴리눔톡신 생산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2022년 2월 완공이 목표로 밸리데이션(Validation) 과정을 거쳐 2023년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