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알파 방사선 기반 국소 종양치료기기 ‘알파다트(Alpha DaRT™)’를 개발한 이스라엘 소재 바이오텍 알파타우(Alpha Tau Medical)가 스펙(SPAC)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알파타우는 지난 8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SPAC) 헬스케어 캐피탈(Healthcare Capital Corp., HCC)과의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합병 절차는 2021년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완료 후 알파타우는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티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에 따르면 알파타우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총 3억67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현금에는 헬스케어 캐피탈의 현금 2억7500만달러, 그리고 PIPE(Private Investment in Public Equity) 투자금 9200만달러가 포함된다.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로 평가됐다.
상장 후 알파타우는 기존 경영진이 운영하며, 데이비드 밀치(David M. Milch) 헬스케어 캐피탈의 회장(Chairman)이 알파타우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알파타우는 기존 알파타우의 주주들이 변동없이 그대로 알파타우의 주식을 유지할 수 있으며, 합병회사 주식의 약 59%에 해당하는 지분을 차지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