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화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세네릭스(Senelix)가 저분자 펩티도미메틱스(peptidomimetic) 연구개발 수파드엘릭사(SupadElixir)로부터 '아디포넥틴수용체 작용제(adiponectin receptor agonist)'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파드엘릭사는 펩티도미메틱스 선도물질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세네릭스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알츠하이머병, 안구건조증 치료에 적용가능성을 가진 아디포넥틴수용체 작용제 작용제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아디포넥틴수용체 작용제는 펩타이드 물질로서 개발이 시도되고 있으나 약물학적으로 많은 한계가 있었던 반면,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혈중 안정성과 조직투과도가 높은 소분자약물(500Da 이하)이다.
이번 계약 외에도 양사는 수파드엘릭사가 개발한 세포내 약물타깃을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후보물질을 세네릭스의 신약개발 역량에 접목해 난치성 노화질환치료제 공동개발 추진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네릭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바이오텍 뉴라클사이언스에서 5년간 대표이사로 있던 김봉철 대표와 전임상 팀장을 역임한 김동식 이사가 중심이 돼 설립한 노화질환 전문 신약개발전문회사이다. 수파드엘릭사는 인체단백질의 핵심활성부위를 바탕으로 저분자 펩티도미메틱스를 개발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