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0일 HA(히알루론산) 필러 및 기능성 화장품 개발전문회사인 피움바이오에 전환사채(CB) 48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8월 19일이다.
공시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프리미엄 필러 및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피움바이오의 전략적 투자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사업 동시 진행에 따른 시너지 확대가 목적이다.
또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시 총 44.9% 지분으로 경영권 확보도 가능해지며, 피움바이오를 통해 자체적으로 준비중이었던 보툴리눔 톡신과 함께 에스테틱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에이티지씨(ATGC)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보톨리눔 톡신 ‘ATGC-100주’의 임상 3상 최종 결과보고서를 3분기 중에 마무리하고 올해 안으로 수출용 허가 및 국내 판매 허가를 신청 해 내년 상반기부터 전세계로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피움바이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회사로 바이오 및 고분자공학 등의 기술력을 이용해 HA 더말 필러, 더마코스메틱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더마로사(DERMAROSA)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피움바이오의 주력제품인 HA 더말 필러 4종은 지난해부터 유바이오로직스의 신공장에서 위탁생산해 지난해 10월 이후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등의 국가에 수출해 오고 있으며 더마코스메틱 기능성 화장품 5종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입점 및 개설해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