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RNA 기반 약물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AZ는 영국 백스에쿼티(VaxEquity)와 협력해 자가복제 RNA(self-amplifying RNA, saRNA) 플랫폼 기술을 최적화하고 최대 26개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saRNA는 mRNA와 동일한 방식으로 번역 및 전달되지만 세포에서 자가복제를 통해 낮은 용량으로도 많은 단백질을 발현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기존 mRNA 약물이 가진 짧은 반감기, 면역반응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Next mRNA' 개발 접근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 백스에쿼티(VaxEquity)와 saRNA(self-amplify 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AZ는 계약금으로 백스에쿼티에 지분투자를 진행한다. AZ는 백스에쿼티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최대 26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옵션을 가진다. AZ는 개발한 후보물질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할 경우 후보물질 당 최대 1억9500만달러의 개발, 승인,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백스에쿼티에 지급한다. 상세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