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지난해 아커스(Arcus Biosciences)와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서, TIGIT 항체를 포함한 4개 항암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을 행사해 총 7억25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5월, 길리어드는 아커스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및 공동상업화를 위한 최대 2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기간만 10년에 해당하는 딜이었다. 당시 길리어드는 아커스의 PD-1 항체 ‘짐베렐리맙(zimberelimab)’의 라이선스 확보와 동시에 TIGIT 항체, A2aR/A2bR 이중 길항제(antagonist), CD73 저해 저분자화합물 등 다른 아커스의 임상, 비임상 단계 후보물질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권리를 확보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아커스와 체결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장기 파트너십 계약과 관련, 4개 임상단계 후보물질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아커스의 주가는 당일 약 15% 상승했다.
길리어드가 이번 옵션행사를 통해 확보한 4개 후보물질은 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과 ‘AB308’, A2a/A2b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 저분자 CD73 저해제 ‘켐리클러스타트(quemliclustat)’ 등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