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휴이노(Huinno)는 28일 시리즈C로 4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KTB네트워크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로는 유한양행,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시리즈A부터 전략적 투자(SI)로 지금까지 총 130억원을 투자하면서 2대주주를 유지한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은 대부분 마케팅 비용 및 영업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M&A 비용으로도 일부 사용될 예정이다. 휴이노는 내년 2월 국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휴이노는 유한양행의 영업력을 통해 사업화를 펼쳐 나갈 예정이고, 그동안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보험수가 체계 변경에 대한 결실도 곧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라운드는 시리즈 C의 1차 라운드로 대부분 국내 투자자들로 구성되었다. 2022년에 있을 시리즈 C 2차 라운드는 해외 투자자들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이노는 2014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wearable) 의료기기 개발 회사다.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 ’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MEMO A.I’를 개발했다.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