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셀리드(Cellid)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2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단계평가를 통과해 2단계 연구개발 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셀리드는 정부출연금 20억원을 받게 된다.
발표에 따르면 셀리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단기적으로 오미크론변이 전용 근육투여용 백신, 장기적으로는 경구투여용 백신의 최종 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3개월 내에 변이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목표로 한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과제 단계 심사평가를 통과한 것은 셀리드가 그동안 수행해온 코로나19 예방백신의 개발 성과와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리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의 임상 1/2a 상을 진행했다. 또한 대량생산을 위해 개선된 후보물질인 ‘AdCLD-CoV19-1’의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지난달 임상 2b/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다.
그 외에도 경구투여용 코로나19 예방백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델타변이 바이러스 포함 경구투여용 예방백신 플랫폼 기반의 후보 백신 5종의 제작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