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셀리드는 21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변경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추가적인 임상 1/2a상에 대한 변경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대량생산을 위한 수율∙생산성 향상과 해외진출을 위해서 개선형 벡터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셀리드는 이번 벡터 변경과 관련해 이미 동물모델에서 기존 벡터와 동등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으며 임상시험대상자 50명을 대상으로 임상 1/2a상을 신속하게 수행할 계획이다.
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벡터 변경은 기존 벡터와 항원의 안전성이나 효능상 문제가 아닌, 백신 생산의 수율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결정됐다”며 “앞으로 WHO와의 협력 및 해외진출을 위해서도 원가경쟁력 확보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리드는 기존 바이러스 벡터로 진행한 임상 2a상에 대해서는 현재 검체 수집과 분석을 진행중이며, 오는 7월 중에 중간 분석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