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중국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에 안과신약 후보물질 '리수테가닙(Risuteganib, ALG-1001, 루미네이트®)'의 중국내 독점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미국 안과전문 R&D 기업 알레그로(Allegro Ophthalmics)로부터 리수테가닙의 한국, 중국 개발 및 판매 독점권을 총 20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인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퍼메드가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에서 건성노인성황반변성(dry AMD), 유리체·망막(vitreo-retinal) 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안과 주사제 리수테가닙(Luminate®)의 제조, 개발,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에퍼메드와의 계약에 따라, 확정된 계약금 600만달러를 포함해 향후 임상시험, 시판허가 등 성공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총 1억45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중국에서 제품이 출시되면 두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