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셀리드가 18일 흑색종, 폐암, 췌장암 등의 항암면역치료제로 개발중인 ‘BVAC-M’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표준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또는 재발성 흑색종 환자 6~12명을 대상으로 ‘BVAC-M’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반응 및 유효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폐암, 췌장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BVAC-M은 GP100 및 MAGE-A3 암항원 발현 암종을 타깃하며 자연살해 T세포(Natural killer T cell, NKT), CD8+T세포,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등 환자 체내의 다양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복합적인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항암면역치료백신이다.
셀리드는 마우스 종양모델을 통한 비임상시험에서 BVAC-M 투여를 통해 자연살해 T세포 및 자연살해세포 활성화와 더불어 암항원 GP100 및 MAGE-A3에 특이적인 세포독성(Cytotoxic) T세포 반응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셀리드 관계자는 “최근 흑색종 치료법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고 생존율이 여전히 매우 낮아 새로운 치료법들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를 활용하는 셀리드의 BVAC-M 항암면역치료백신은 상대적으로 낮은 독성 등으로 다수의 환자들에게 개선된 치료법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