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GSK가 23andMe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한다. GSK는 23andM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병용가능성이 높은 면역항암제 타깃인 CD96을 발굴했다. GSK는 CD96과 함께 면역항암제 프로그램인 TIGIT 항체, PVRIG(CD112R) 항체도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23andMe는 지난 18일(현지시간) GSK와 현재 진행중인 면역항암제 발굴 파트너십을 2023년 7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23andMe는 GSK로부터 연장된 계약기간에 대해 5000만달러를 지급받는다. 또한 23andMe는 옵션으로 그동안 GSK와의 파트너십으로 개발한 CD96 타깃 약물 ‘GSK6097608(GSK’608)’에 대한 두자릿수 이상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GSK는 GSK’608로 진행되는 임상을 단독으로 진행하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GSK와 23andMe가 2018년 맺은 딜에 대한 연장 계약이다. 당시 GSK는 면역시스템과 유전학에 포커스를 둔 장기 R&D 플랜을 발표하며 23andMe와 4년간 약물 타깃 발굴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GSK는 23andMe의 표현형 기반 대규모 유전 정보와 데이터사이언스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다양한 모달리티의 약물을 발굴할 것이며, 23andMe에 3억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