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리부스 파마슈티컬(Rivus Pharmaceuticals)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제2형 당뇨병 등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대사가속화 약물의 긍정적인 초기 임상결과를 내놨다.
리부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간지방량이 증가해있는 성인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대사가속화 약물 ‘HU6’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a상에서 NASH 유발과 관련된 간지방량 등을 개선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리부스는 이번 임상(NCT04874233) 진행을 위해 간지방량이 8%이상 증가해있고 체질량지수(BMI)가 28~45kg/m^2인 비만환자 80명을 모집했다. 리부스는 환자들을 HU6 150, 300, 450mg 투약군과 위약군 등 총 4개 그룹으로 배정해 약물을 1일1회 경구투여했다. 리부스는 정확한 결과분석을 위해 환자들의 임상참여전 기존 식단과 운동루틴을 임상진행 기간동안 그대로 유지시켰다.
리부스는 임상의 1차 종결점으로 환자들의 간지방량 감소비율을 확인했다. MRI를 이용해 간지방량을 측정하는 방법인 MRI-PDFF(proton density fat fraction)를 통해 간지방량을 확인한 결과 HU6 150, 300, 450mg 투약군에서 간지방량이 각각 33%, 43%, 40% 감소하며 2% 감소에 그친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0001). 각 약물 용량에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HU6 용량 순서대로 각각 40%, 71%, 72%, 위약군에서 5%로 나타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