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제넥신(Genexine)이 신임 대표이사로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의 미국 총괄지사장이자 제넥신 사외이사였던 닐 워머(Neil Warma)를 선임하며, 우정원 사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닐 워머 신임 대표는 경영전문가로 지난해부터 제넥신 사외이사로 있었다. 그는 노바티스 본사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제약정책을 담당했으며(1992~2000년), 이후 바이론 테라퓨틱스(Viron Therapeutics), 오펙사 테라퓨틱스(Opexa Therapeutics)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제넥신은 이날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이날자로 이사직을 사임한 성영철 회장의 후임으로 한독 김영진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신임 이사진과 감사를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배진건 박사와 피터 레이빈스(Peter Laivins), 신임 감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CPA)로서 회계 및 감사 전문가인 전현철 새시대회계법인 파트너를 선임했다. 배 박사는 JW중외제약 연구소장, C&C연구소 대표, 한독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피터 레이빈스는 화이자, 엘란 바이오파마슈티컬(Elan Biopharmaceuticals), 테사로(Tesaro), 알제온(Alzheon) 등에서 마케팅과 임상개발 전략 등을 담당했다.
닐 워머 신임 대표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며, 합리적 가격으로 전세계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신약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