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뉴올리언스(미국)=김성민 기자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Panolos Bioscience)가 올해 임상1상을 앞두고 있는 리드프로젝트 ‘PB101’의 작용 메커니즘과 면역항암제와 시너지를 확인한 전임상 데이터를 글로벌 학회에서 첫 공개했다.
파노로스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8일(현지시간) PB101의 온라인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PB101은 파노로스에서 개발하고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김찬 교수팀과 공동연구하고 있는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PB101은 VEGF-Grab으로 IgG1 Fc에 당화(glycosylated) VEGF1 수용체(VEGF1 decoy receptor)를 결합시킨 융합 단백질이다. 파노로스에 따르면 PB101은 종양미세환경에서 과발현하는 VEGF-A, VEGF-B, PlGF(placental growth factor) 등 혈관생성인자를 모두 억제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비슷한 기전의 경쟁약물인 사노피-리제네론의 VEGF-trap ‘잘트랩(Zaltrap, aflibercept)’은 각각 VEGFR1, VEGFR2의 도메인2, 3을 이용한다면, 파노로스의 PB101은 VEGFR1 도메인2·3을 이용했다. 추가로 PB101은 당화를 했다는 점이 다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