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바이오엔텍(BioNTech)의 클라우딘6(Claudin-6, CLDN6) 타깃 CAR-T 프로그램이 고환암, 난소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나타냈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고형암 CAR-T세포치료제 후보물질 ‘BNT211’ 단일 및 RNA 항암백신 ‘CARVac’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엔텍의 고형암 CAR-T 프로그램은 종양항원 클라우딘6(CLDN6)을 타깃하는 CAR-T ‘BNT211’와 CLDN6 항원을 암호화하는 CAR-T세포 증폭 RNA 백신 ‘CARVac(CAR-T Cell Amplifying RNA Vaccine)’ 2가지로 구성된다.
기존 CAR-T 세포치료제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높은 효능을 보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바이오엔텍의 CARVac은 림프절의 항원제시세포(APC)에 CAR 항원을 전달해 CAR-T의 지속적인 활성화, 세포증식 등을 유도하게 된다. 바이오엔텍은 CARVac을 통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CAR-T의 활성을 높여줄 수 있어, 저용량의 CAR-T로도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