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존슨앤존슨(J&J), 로슈(Roche), 화이자(Pfizer)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피하주사(SC) 제형 약물개발 파트너십을 맺어온 할로자임(Halozyme Therapeutics)이 투약 편의성이 높은 오토인젝터(auto injector) 기술을 보유한 안타레스파마(Antares Pharma)를 인수했다.
할로자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안타레스와 9억6000만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할로자임은 전날 종가기준 3.74달러였던 안타레스 주식 전량을 약 50%의 프리미엄을 붙여 주당 5.6달러에 매입한다. 이번 인수 절차는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할로자임은 안타레스의 오토인젝터 기술을 확보하며 자사 SC 기술인 ‘인핸즈(ENHANZE®)’의 적용범위를 넓혀 향후 파트너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오토인젝터 기술은 환자의 자가투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