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암세포가 세포막을 수리함으로써 T세포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기전을 밝힌 논문이 나왔다.
암세포는 T세포가 분비한 퍼포린(perforin)에 의해 세포막에 형성된 구멍을 ESCRT(endosomal sorting complexes required for transport) 복합체를 이용해 수리하며 T세포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내용이다.
ESCRT는 세포막, 세포소기관막 등을 변형시키는(remodeling) 단백질 복합체다. ESCRT는 분열한 모세포와 딸세포의 세포막 절제(cytokinetic abscission), 세포막 수리, 오토파지(autophagy), 신경세포 발생에 필요한 막 변형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제넨텍(Genentech)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했다(doi: 10.1126/science.abl3855)....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