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중국 디잘(Dizal Pharmaceuticals)이 EGFR 저해제로 진행한 EGFR 엑손20삽입(Exon 20 insertion)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59.8%라는 결과를 내놨다.
현재 같은 적응증에서 시판중인 약물로는 얀센의 EGFRxMET 이중항체 ‘리브레반트(Rybrevant, amivantamab-vmjw)’, 다케다의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약물 ‘엑스키비티(Exkivity, mobocertinib)’ 등이 있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두 약물은 각각 임상에서 ORR 40%, 28%를 보여준 결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디잘은 지난 5일(현지시간) EGFR 저해제 ‘선보저티닙(sunvozertinib, DZD9008)’으로 진행한 EGFR 엑손20 삽입변이 NSCLC 임상2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초록이 먼저 공개됐다.
해당 임상은 중국(CTR20211009)과 글로벌(NCT03974022)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중국에서 임상 진행중인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분석됐다. 임상은 이전 백금기반 항암제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환자들은 선보저티닙 300mg을 경구로 하루 한번 복용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