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씨앤에스알(C&SR)은 19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TIPS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씨앤에스알은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재현할 수 있는 인간면역화 마우스 모델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TIPS 선정으로 씨앤에스알은 2년간 민간투자 1억원과 국가로부터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등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
인간면역화 마우스 모델은 인간의 세포 또는 조직을 이식해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보유한 동물모델로 생체 내 시스템과 다양한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이뤄질 수 있다. 인간면역화 마우스 모델의 체내에는 활성화된 다양한 인간 면역세포가 존재해 신규 항암제, 백신, 면역치료제 등에 대한 후보물질의 유효성/안정성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특징과 장점을 갖는다.
최미영 씨앤에스알 대표는 “인간면역화 마우스 모델은 마우스 체내에 인간의 혈구세포(CD45-positive cells)의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식편대숙주병(GvHD)를 극복한 제조기술을 통해 T세포, B세포, NK세포, NKT 세포 등 미세한 면역세포까지 역추적할 수 있는 R&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인간의 암, 면역질환, 대사질환 및 감염병과 같은 다양한 재현성 모델을 제공함과 동시에 임상 이전단계에서 치료제의 효능, 안전성 검증 등에 필수적인 검증단계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건우 씨앤에스알 기술개발 이사는 “연구 목적에 맞춤형 기반의 조직적합성복합체(MHC class typing)된 면역화 마우스 모델 개발이 가능한 만큼 CAR-T, NK 등 신규 세포치료제의 효능검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