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샤페론은 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샤페론은 6~7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샤페론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8200~1만2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 하향조정으로 공모금액은 축소됐다. 수요예측에는 254개 기관이 참여해 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3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2억원 수준이다.
샤페론은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피부염, 알츠하이머병, 특발성 폐섬유증 등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성승용·이명세 샤페론 공동대표는 “상장 후 각 파이프라인별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염증복합체 억제제 플랫폼에 대한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투자자와 성장결실을 나누는 신약개발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