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뉴로토브(NeuroTobe)가 파킨슨병(PD), 본태성떨림 등 다양한 신경질환의 공통원인(common target)을 타깃해 치료하는 접근법의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약물 개발에 나섰다.
김대수 카이스트 교수이자 뉴로토브 CEO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 KIC(KoNEC-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노화, 우울증,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질환에 T-Type2 칼슘 채널인 CaV3.1가 관여한다”며 “CaV3.1 특이적인 ASO 약물을 PD, 우울증 등의 질환 마우스 모델에 척추강내투여(intrathecal injection, IT) 한 결과 운동기능이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뉴로토브를 설립하고 근긴장이상증에 대한 5HT2A 억제제를 비롯해 다양한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다이버전스 모델을 기반으로 CaV3.1의 억제를 통해 다양한 질환모델에서 나타나는 운동기능 이상을 개선한 마우스모델 결과를 공개했다. CaV3은 억제된 신경회로를 다시 정상으로 돌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너무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rebound firing) 다양한 신경회로(neuron circuit)을 활성화해 비정상적인 증상을 나타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