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핵심 플랫폼인 IGF1R 기반 이중항체가 기존 혈뇌장벽(BBB) 투과기술의 가진 안전성 이슈를 극복하고, 항체를 뇌로 효율적으로 투과시킨다는 비임상 연구결과가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이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올해 1월 사노피와 빅딜을 성사시킨 BBB 투과율을 높인 파킨슨병 후보물질 ‘ABL301(α-SynxIGF1R)’ 개발에 적용된 핵심기술이며, 당시 계약금으로 7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0억6000만달러의 라이선스딜을 체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미국 임상1상을 위해 ABL301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상태이며, 계속해서 중추신경계(CNS) 질환으로 IGF1R 기반 셔틀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신력 있는 저널에 비임상 결과가 첫 공개된 것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3일 셀 리포트 메서드(Cell Reports Methods)에 ‘IGF1R 기반셔틀 그랩바디-B가 생물의약품이 BBB를 투과시켜 효율적인 전달을 매개한다(Grabody-B, an IGF1 Receptor-based Shuttle, Mediates Efficient Delivery of Biologics Across the Blood-brain Barrier)’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