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특발성폐섬유증(IPF),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aGvHD) 등 임상단계의 3개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한다.
구체적으로 이번 중단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IPF 임상3상 단계의 재조합 펜트락신-2(pentraxin-2) 단백질 ‘진펜트락신알파(zinpentraxin alfa, RG6354)’ △mCRPC 임상3상 단계의 AKT 저해제 ‘이파타서팁(ipatasertib, RG7440)’ △aGvHD 임상1상 단계의 IL-22-Fc 합성단백질 ‘에프마로도코킨알파(efmarodocokin alfa, RG7880)’ 등 3가지다.
로슈는 지난 2일(현지시간) 2022년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같은 프로그램 개발중단 소식을 발표했다.
진펜트락신알파는 로슈가 지난 2020년 프로메디올(Promedior)을 계약금 3억9000만달러를 포함 총 13억9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로슈는 IPF 표준치료제인 ‘에스브리트(Esbriet, pirfenidone)’ 후속약물로 진펜트락신알파를 개발해왔으나 이번 개발중단으로 인해 로슈의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