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델(ADEL)이 3년전 오스코텍과 공동연구개발 딜을 체결한 타우항체 ‘ADEL-Y01’가 타우병증(tauopathy) 병기진행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델은 윤승용 대표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뇌과학교실에서 진행하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스핀오픈해(spin-off) 설립된 바이오텍이다.
해당 타우 항체는 타우병증 병리시작(seeding)과 확산(propagation)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는 라이신280 부위에 아세틸화된 타우(tau-acK280)를 특이적으로 표적한다는 것이 핵심 차별성이다.
지금까지는 애브비, 바이오젠, 로슈, 일라이릴리 등 빅파마가 타우 항체의 임상실패를 알렸으며 주로 타우의 N-말단을 타깃하는 항체이며, 아델은 아세틸화 타우라는 번역후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s, PTM)이 일어난 타우를 타깃한다는 점이 다르다.
오스코텍은 이번달 ADEL-Y01 개발일정과 관련해, 올해 2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4분기 임상1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현재 26주 독성시험을 완료한 상태이며 최대용량(500mg/kg)까지 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