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지막으로 제노스코는 랫(rat)에서 GNS-3595 투여에 따른 혈압변화가 없어, 심혈관 관련 독성문제가 없는 것을 관찰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노스코는 특발성폐성유증 ‘first-in-class’ 약물이자 1차치료제로 GNS-3595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는 ”ROCK은 특발성 폐섬유화증 발병 시 무엇보다도 중요한 염증반응과 섬유화증, 두가지 다른 기전을 동시에 매개하는 매우 핵심적인 타깃이다“며 ”또한 ROCK은 폐 섬유화증 뿐만이 아니라 여러 다른질환 발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정조직에 선택적으로 분포가능한 후보물질들을 발굴함으로써 ‘하나의 타깃, 다수의 적응증(One Target, Multiple Indications)’ 전략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스코는 특정 인산화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을 발굴하는 ‘G-SMAR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제노스코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3세대 EGFR TKI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을 통해 J&J 얀센(Jassen)에 라이선스아웃됐으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다.
제노스코는 G-SMART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속 프로젝트로 방광암을 타깃한 FGFR3 저해제, 폐암과 간암을 타깃한 표적단백질분해약물(targeted protein degrader) 등을 개발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