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큐라클(Curacle)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CB 발행대상자는 하나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에이스웰컴신기술투자조합2호, 모멘스솔루션 등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3%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1만567원, 시가하락에 따른 최저 조정가액은 7397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6월28일부터이며. 사채 만기일은 2028년 6월28일이다.
큐라클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픈이노베이션 및 혁신신약 임상연구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오는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50억원, 1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첫 산물은 Tie2 활성화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MT103'이 될 것”이라며 “기존 항체 치료제 대비 차별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돼 단기간 내 기술수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라클은 지난 13일 맵틱스와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맵틱스는 자체 항체 발굴 플랫폼을 이글스(EAGLES)를 기반으로 혈관내피기능장애와 관련된 Tie2 활성화 항체(Tie2 Agonistic Antibody)를 포함한 다수의 항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