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필바이오사이언스(EFIL Bioscience)는 최근 미국 프래더-윌리 연구재단(Foundation for Prader-Willi Research, FPWR)이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개최한 국제 학술심포지움에서 프래더-윌리 증후군 환자의 과식증 치료제 후보물질 ‘EC-001’의 비임상 데이터를 첫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래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 PWS)은 15번 염색체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과도한 식욕, 고도비만, 작은 키, 근육긴장 저하, 성선기능 저하증, 지적장애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치료제는 성장호르몬요법으로 제한적이다. 특히 고도비만과 과식증은 프래더-윌리 증후군 환자의 조기사망을 유도하는 질병 인자이지만, 이에 대한 치료제는 없다.
EC-001의 성분은 경구용 ACAT1 저해제인 아바시마이브(avasimibe)로 원래는 화이자가 심혈관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던 물질이다. 아바시마이브의 특허는 만료됐으며 김기홍 퍼듀대 교수가 해당 물질의 식욕감소에 대한 신규용도 특허를 받았으며, 에필바이오가 퍼듀대로부터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인수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