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빅파마들의 CD47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실패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이자(Pfizer)가 또다시 CD47 에셋 개발을 중단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은 CD47 에셋의 개발중단 소식을 알렸다. 화이자는 이번 파이프라인 업데이트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임상1상을 진행중이던 CD47xPD-L1 이중항체 ‘PF-07257876’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개발중단 이유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해당 에셋은 지난 6월 임상1상에서 저조한 효능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화이자는 이에앞서 지난 3월 또다른 CD47 에셋인 ‘TTI-621’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TTI-621은 화이자가 지난 2021년 트릴리움 테라퓨틱스(Trillium Therapeutics)를 22억2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했던 2가지 CD47 에셋중 하나로, 화이자는 남은 1개 에셋인 ‘TTI-622(maplirpacept)’의 개발은 지속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