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한독(Handok)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Sanofi-Aventise Korea)가 공동개발한 아프로바스크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약물 '이르베사르탄(Irbesartan)'과 칼슘경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amlodipine)’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다.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으로 개발된 고혈압 복합제는 아프로바스크가 최초로, 한독은 앞서 진행한 2건의 임상3상을 통해 이르베사르탄 단일요법 대비 아프로바스크의 개선된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앞으로 아프로바스크의 임상, 허가에 이어 제조, 판매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양사는 아프로바스크를 공동 프로모션하며, 한독은 아프로바스크의 국내 제조를 담당하게 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고혈압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아프로바스크는 고혈압 환자의 순응도 개선 및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상규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파운데이션 비즈니스 대표는 “아프로바스크는 고혈압 치료 단일 요법으로 혈압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