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사노피(Sanofi)가 프랑스 아케미아(Aqemia)와 다양한 치료분야에 걸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을 위해 1억4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사노피는 지난 3년간 진행해온 아케미아와의 AI 신약개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아케미아와 지난 2020년 AI 모델을 이용한 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협력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사노피의 다양한 종양학 분야에 아케미아의 AI 모델을 적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왔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등이 연이어 AI 신약개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가운데 사노피도 AI 신약개발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노피는 지난 10월 바이오맵(Biomap)과 단백질 기반 신약개발을 위해 10억10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지난해에는 엑센티아(Exscientia), 인실리코메디슨(insilico Medicine) 등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AI를 이용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 중이다.
아케미아는 5일(현지시간) 사노피와 다양한 치료분야에 걸쳐 AI를 이용한 저분자화합물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1억4000만달러 규모로 다년간의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