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론자(Lonza)는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세포주 ‘GS Effex®’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S Effex® 세포주는 기존 GS Xceed® 세포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항체의 Fc부위에 푸코오스(fucose)를 더하는 α1,6-fucosyltransferase 효소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엔지니어링됐다. 이를 통해 Fc 부위에 푸코오스 잔기(residue)가 없는 ADCC가 개선된 항체(fucose-free antibody) 생산이 가능하다. Fc부위는 면역이펙터 세포(immune effector cells)의 Fc 수용체와 결합하고 항체매개 세포독성(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ADCC)을 통해 표적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
GS Effex® 세포주는 기존 GS Xceed® 세포주 가진 안정성, 확장성(scalable), 품질 등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항체의 효능을 높였으며, 론자의 다른 플랫폼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론자는 GS Effex® 세포주를 이용해 항체 치료제의 초기 발굴단계부터 상업화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사는 론자와 라이선스계약을 통해 자체 생산시설에서 GS Effex® 세포주 사용이 가능하다. 또 론자는 GS Effex® 세포주를 이용한 서비스(complete sirvice)를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울리히 오스왈드(Ulrich Osswald) 론자 라이선싱부문 부사장(VP)은 “파트너사에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적합한 툴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35년 이상의 단백질 발현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론자의 발현 플랫폼을 기반으로 75개 이상의 약물(molecule)이 생산돼 임상현장에 전달됐다. 신규 GS Effex® 세포주는 특히 종양학 분야에서 향상된 솔루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개선된 ADCC는 항체치료제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툴 모힌드라(Atul Mohindra) 론자 생물의약품 R&D부문장은 “우리는 새로운 생물의약품의 개발, 분석, 제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새롭고 파괴적인 기술에 개발하고 투자한다”며 “GS Effex® 세포주는 파트너사의 요구를 염두에 두고 개발됐으며, 신뢰할 수 있는 단백질 발현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GS Effex® 세포주는 우수한 품질과 효능 프로파일과 함께 향상된 ADCC를 가진 단일클론 항체의 효율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론자의 GS 유전자발현 시스템(GS Gene Expression System®)은 35년이상 쌓아온 발현(mammalian expression), 공정개발, 기술과 제조분야의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론자의 GS 유전자발현시스템에는 독점적인 GS Xceed®와 GS Effex® 세포주, GS piggyBac® 트랜스포존 기술, GS Discovery® 일시적발현 시스템, 벡터, 최적화된 프로세스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