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앱솔로지(Absology)는 21일 시리즈B 브릿지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크로스로드파트너스, 인텍플러스, 포레스트벤처스, 포레스트파트너스와 국내 비공개 VC 1곳 등이 참여했다.
앱솔로지는 전립선암, 갑상선암의 진단과 재발 모니터링, 호르몬 검사, 심근경색과 패혈증 등을 정량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기반 현장진단(POCT) 방식의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을 보유하고 있다.
앱솔로지는 지난해 초고감도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HS’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장질환 관련 진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앱솔HS는 알츠하이머 치매 모니터링, 심근경색 초기진단, 항암제 심독성 평가, 뇌진탕 등에 대한 바이오마커 검사가 가능한 진단검사 장비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앱솔로지는 반려동물용 진단검사 장비 ‘앱솔 벳(Absol VET)’을 런칭해 국내에서 아이센스와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 앱솔 벳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10종이상의 만성질환을 혈액을 이용해 정략적으로 검사하는 진단검사 장비다.
조한상 앱솔로지 대표는 "앱솔과 앱솔HS는 의료현장에서 정량적 진단검사와 초고감도 진단검사 결과를 각각 5분, 30분 이내에 확인하고 즉시 약물 처방이 가능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들의 임상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솔로지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현재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2025년까지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