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어쩌면 제약·바이오 분야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하고 있다는 시그널일까?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사상 첫’ 생명과학 펀드를 결성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항암제 개발사 3곳을 포함해 총 5개의 신약개발 바이오텍에 투자했다.
골드만삭스 에셋메니지먼트(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는 지난 3일(현지시간) ‘목표를 초과한’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월스트리트 라이프사이언스I(West Street Life Sciences I)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다양한 기관과 전략, 고액 순자산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21년 생명과학 투자그룹(Life Sciences Investing Group)을 만들었으며, 침체된 생명과학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보고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아밋 신하(Amit Sinha) 펀드 총책임자는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이 진단과 치료제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생명과학분야는 혁신의 황금기(golden-era)에 있다”며 “현재의 환경은 차세대 선두 생명과학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