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존슨앤존슨(J&J)이 지난해 7월 프랑스 나노바이오틱스(Nanobiotix)로부터 총 25억1000만달러에 사들인 방사선증강제(radioenhancer)의 추가 권리를 확대했다. 해당 방사선증가제인 ‘NBTXR3’의 한국과 중화권 권리를 보유하고 있던 중국 리안바이오(LianBio)로부터 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NBTXR3 방사선증강제는 방사선을 가했을 때 활성화되며, 일반적인 방사선치료 대비 9배가량 높은 에너지를 방출해 효능을 향상시키는 컨셉으로 개발하고 있다. NBTXR3의 허가(pivotal) 임상3상의 중간결과는 올해 상반기 도출할 예정으로, 주요 데이터가 도출되기 전에 J&J는 추가적인 베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리안바이오는 지난달 26일 J&J의 제약부문인 얀센(Janssen Pharmaceutica)과 NBTXR3의 중국과 다른 아시아 지역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얀센은 리안바이오에 계약금(one-time payment)으로 2500만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향후 판매 마일스톤으로 5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얀센은 리안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던 NBTXR3의 중국, 한국, 싱가포르, 태국 지역에 대한 독점적인(exclusive) 개발,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