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이 판매부진 등의 이유로 로슈(Roche)로부터 권리를 반환받은 RET 저해제 '가브레토(Gavreto, pralsetinib)'의 미국 권리를 리겔 파마슈티컬(Rigel Pharmaceuticals)에 다시 라이선스아웃(L/O) 했다.
로슈는 지난 2020년 7월 블루프린트와 총 17억200만달러의 빅딜을 통해 미국 지역에서 가브레토의 개발, 상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사들였다. 계약금만 7억7500만달러에 달하는 공격적인 딜이었다.
그러나 시판허가 후 가브레토의 판매가 예상외로 부진하자, 로슈는 지난해 2월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브레토의 미국 권리를 블루프린트에 반환했다. 로슈와 블루프린트의 계약은 지난 2월 22일 기준으로 종료(terminate)됐다.
리겔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루프린트의 RET 저해제 가브레토의 미국 권리를 총 1억1750만달러에 인수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