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당뇨병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입소메드(Ypsomed)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기업 MTD(Medical Technology and Devices)에 주사용 바늘 펜니들(pen needle)과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BGMs) 관련 사업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입소메드는 내년 중반까지 펜니들, BGMs 관련 생산장비를 MTD의 생산시설로 점진적으로 이전(transfer)한다.
입소메드는 앞으로 당뇨관리(Diabetes Care) 사업,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해 자동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한 ‘마이라이프 루프(mylife Loop) 인슐린 펌프’ 등의 추가적인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입소메드는 약물을 체내 주사해 전달하는 약물전달 시스템(Delivery System)과 당뇨관리(Diabetes Care) 등 2개 부문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당뇨관리 부문은 환자 스스로 혈당조절,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자동 인슐린 주사가 가능한 인슐린 펌프, 실시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 혈당 확인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구성된 당뇨병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약물전달 시스템은 약물을 환자가 직접 주입할 수 있는 펜형 주사기기, 환자 몸에 부착해 대용량의 약물을 지속적으로 주사하는 패치형 주사기기 등을 개발, 생산, 시판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