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의 CD20xCD3 이중항체 ‘컬럼비(Columvi, glofitamab)’가 림프종 2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컬럼비는 지난해 6월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3차이상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아 시판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임상3상 결과에 기반해 컬럼비가 향후 정식승인(full approval)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 3차치료제 세팅에서 2차까지 적응증을 확대할 기회가 생겼다.
특히 로슈는 경쟁사인 애브비(AbbVie)보다 빨리 컬럼비의 임상3상 결과를 도출하며 개발단계에서 앞서가게 됐다. 애브비는 지난해 5월, 로슈보다 1달 먼저 CD20xCD3 이중항체인 ‘엡킨리(Epkinly, epcoritamab)’의 가속승인을 획득했었다. 애브비도 엡킨리의 허가 임상3상을 진행하며 로슈를 추격해 가고 있다.
로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컬럼비로 진행한 DLBCL 임상3상의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