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폴론(Apollon)은 pre시리즈A로 2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미래과학기술지주가 참여했다.
아폴론은 고도의 라만분광 방식을 통해 체내 포도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바늘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을 개발중이다. 라만분광이란 레이저 빛이 물질에 닿아 산란될 때 발견되는 고유 진동을 통해 비침습, 비파괴적인 방식으로 물질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폴론은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산하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LBRC)와 라만분광을 이용한 비침습 CGM 개발과 임상을 진행중이다. 또 아폴론은 내년 하버드대의대 산하 조슬린 당뇨센터와 환자 대상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아람 아폴론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일반의약품(OTC)으로 CGM을 승인하면서 제2형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비용부담이나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는 기기가 필수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