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자가면역 및 염증질환을 타깃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개발을 위해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와 3억57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베링거와 큐바이오가 공동개발하게 되는 B세포 타깃 TCE ‘CUE-501’는 T세포를 이용해 B세포 고갈(depletion)을 유도하는 컨셉의 약물이다. CUE-501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와는 조금 다른 구조의 TCE로 MHC와 scFv를 결합하는 독특한 형태의 합성단백질이다. 또한 TCE 개발에서 T세포 타깃으로 널리 사용되고 모든 T세포를 타깃할 수 있는 CD3가 아닌 바이러스의 펩타이드항원 등을 사용해 바이러스-특이적 T세포(virus-specific T cell, VST)를 활성화시킨다는 차별점도 있다.
베링거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큐바이오와 B세포 타깃 TCE CUE-501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링거는 계약금 및 연구지원금으로 1200만달러를 큐바이오에 지급했으며, 향후 연구,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은 3억4500만달러로, 이번 계약의 총규모는 3억5700만달러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