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엑솔런스바이오테크놀로지(Exollence Biotechnology)가 차세대 엑소좀(exosome) 약물전달 기술을 이용한 KRAS siRNA 약물의 비임상 효능결과를 내놨다.
KRAS G12C 변이형 폐암 마우스 모델에서 암젠(Amgen)이 시판중인 KRAS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와 비교해 동일한 항암효능을 확인했다. 엑솔런스는 이번 인비보(in vivo) 결과에 기반해 엑소좀에 siRNA를 탑재하는 회사 플랫폼의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엑솔런스가 실제 포커싱하고 있는 암종은 KRAS G12C 변이형이 아니라 G12D 변이형으로, 아직 시판된 치료제가 없는 분야이다. 또한 G12D 변이형은 KRAS 변이형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엑솔런스는 엑소좀 플랫폼을 이용해 siRNA를 효율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기존에 약물 개발이 어려운(undruggable) 타깃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접근법이다.
권기환 엑솔런스 대표는 지난 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회사의 엑소좀 전달기술의 차별점과 이같은 비임상 연구결과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계속>